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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에 필리핀 계절근로자 온다…영주시 필리핀 로살레스시와 업무협약
6월1일 20명 담배 재배농가 우선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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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와 필리핀 팡가시난주 로살레스시 관계자들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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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농촌 일손이 부족한 경북 영주시 들녘에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이 투입될 예정이다.

영주시는 6일 필리핀 팡가시난주 로살레스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 체결을 위해 윌리엄S. 필리핀 로살레스시장을 포함한 6명의 대표단이 23일 일정으로 영주시를 방문했다.

영주시청에서 전날 진행된 체결식에서는 로살레스시와 농업분야 인적교류는 물론 양국 지자체 간 미래지향적 우호적 관계를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61일 로살레스시 소속 계절근로자 20여 명이 선발돼 영주시 담배 재배농가에 우선 배정된다.

시는 농업 분야에 특화된 인력수급 지원체계 구축으로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및 계절성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국외 인력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79명을 시작으로 상반기 200여명을 입국시켜 농촌 인력난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 수확철 일손 부족을 대비해 안정적인 국외인력 확보 및 지원을 위해 이달 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가별 계절근로자 신청을 받는다. 이후 간담회 등 사전절차 과정을 앞당겨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우수인력 파견 해외 지자체와 관계 개선을 위한 국제 교류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로살레스 대표단은 23일 일정 동안 영주의 베어링아트 공장, 인삼제조공장 견학 등 산업시찰과 소수서원 및 부석사를 방문해 영주의 산업·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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