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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계절근로자 의성 들녘 일손 해결한다…'가뭄속 단비’
필리핀 시닐로안시 계절근로자 26명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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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필리핀 시닐로안시 계절근로자 26명이 입국해 의성농촌에 일손을 돕는다(의성군 제공)


[
헤럴드경제(의성)=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은 23일 필리핀 시닐로안시 계절근로자 26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입국설명회를 열고 농가주와 계절근로자 대상 근로조건, 인권 침해 방지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의성경찰서와 협의해 범죄예방교육도 추가로 실시함으로써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에 전념토록 할 방침이다.

필리핀 시닐로안시 계절근로자는 지난해 의성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라 건강 체크와 함께 양국 법률 규정에 적합하게 선발해 사전교육 후 입국했다.

또 캄보디아와 맺은 업무협약으로 올 상반기 동안 4차례에 걸쳐 117명이 더 입국, 희망농가에 투입된다.

이와 별도로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사업도 병행 추진, 농촌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효과를 얻을 전망이다.

의성군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근로여건 및 근로현장 애로사항 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안정적인 농업인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인건비 상승 억제 등 안정적인 영농기반이 조성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매년 반복되는 농번기의 농촌인력 부족 문제가 해소되어 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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