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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산단 화학업체 하천에 세정수 12만리터 유출
여수산단 한 업체에서 발생한 세정수가 하천에 유입되자 기업이 방제둑을 설치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10일 오전 8시 36분께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석유화학공장 폐수 저장 시설에서 세정수가 누출됐다.

여수산단 A업체는 이날 공장 인근 하천 교량공사 과정에서 폐수저장시설 배관을 건드려 파손되는 바람에 장갑 원료로 쓰이는 세정수가 새어 나와 하천에 유입됐다.

하천에 유입된 세정수는 약 12만리터(L)로 잠정 파악됐으며 소방당국과 업체는 사고지점에서 하천을 따라 제방둑을 설치하고 수중펌프와 진공흡입 차량 등을 이용해 액체를 제거 중이다.

누출 물질은 의료용 장갑 원료를 씻는 용액으로, 물과 섞였을 때 반응이 일어나지 않으며 인체에 무해한 물질이라고 공장 측은 설명했다.

소방 당국과 공장 측은 정확한 유출량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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