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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동예천군수“고향사랑기부제 전국1위해 실내종합체육관 짓겠다”
경북 군단위 첫 실내체육관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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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동 경북 예천군수가 13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 추진' 움직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성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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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김학동 경북 예천군수가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를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해 실내종합체육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13일 오전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언론인 간담회' 자리에서 개인이 본인의 현재 거주 지역 외 타 지자체에 연간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고향사랑 기부제가 올해부터 시행됐다이제도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중 예천군이 1위를 차지해 실내종합 체육관을 건립하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김군수는 예천이 스포츠 도시로 우뚝서고 있는 만큼 실내종합 체육관이 꼭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한뒤 기금을 모으는 차원에서 고향사랑기부제가 전국에서 많이 기탁 될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군수는 또 최근 안동시의 행정구역 통합추진 움직임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제 막 도청신도시 조성사업의 2단계를 시작하려는 이 때에 행정구역통합을 얘기해서 지역 주민들을 분열과 갈등의 소용돌이로 몰아넣는다는 것은 지역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단정했다.

그러면서 안동과 예천은 10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함께 하면서 사이좋은 이웃으로 서로 협조하면서 잘 살아왔다""이제는 두 도시가 공동으로 유치하고, 약속했고, 계획했던 대로 도청신도시를 10만 자족도시로 만드는 일에 더욱 협력하고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군수는 양 도시의 행정구역통합 절차를 추진하더라도 '통합추진 지원조례'를 만든다는 것은 올바른 행정행위가 아니라고 반발했다.

특히 예천은 맞대응하는 지원조례를 또 만들어야 하고 결국은 행정하는 사람들이 주민들을 혹세무민하고 분열하도록 부채질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옥동자 같은 신도시 발전에 힘을 쏟아 부어도 모자라는 형국에 행정구역 통합은 시기 상조다.10만 명 자족도시 건설을 계획했지만 여건상 어렵다면 7~8만 명이라도 만들어놓고 이후에 다시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여지를 남겼다.

김군수는 마지막으로 오는 64일부터 7일까지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리는 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많은 홍보를 부탁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치르는 올 한해는 어느 해보다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면서 고견은 군정 운영 방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경북의 중심, 도약하는 예천 꿈을 이루기 위해 과감한 변화와 혁신, 그리고 도전적인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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