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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봇물…나흘간 27명 1258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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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포스터. (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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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는 새해 고향사랑기부제 첫 시행 후 나흘간 27명이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1258만 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영주시 문수농공단지에 본사를 둔 장덕흠 에이스씨엔텍대표가 1인당 최고한도액인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업체는 탄소섬유를 가공해 정밀절단 탄소섬유인 촙트카본파이버 ‘ACECA’를 생산하는 소재부품기업이다.

지난해 제59회 무역의날 수출유공 기업체로 선정돼 ‘5백만불 수출의 탑‘2018년 경북도 신성장 기업 표창등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제에 참여하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많은 분들께서 동참하실 수 있도록 제도 홍보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답례품으로 지역 특산품인 인삼, 사과, 한우, 홍삼 가공식품, 인견 제품 등 총 14가지 품목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답례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모든 광역·기초자치단체에 자발적으로 기부하고,자치단체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개인별 연간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기부금액의30%내로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을 초과하는 기부액은16.5%의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모은 기금은 지역 문화 예술 지원,복지 청소년육성·보호사업,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주민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활용한다.

기부는 전국 농협은행과 고향사랑 e음 누리집(http://www.ilovegohyang.go.kr)에서 할 수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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