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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초적 본색’ 전시로 부활한 비디오 대여점
ACC, 내년 2월까지 비디오 테이프 소재 전시전
국내최초 2만5000개 선별… 영화 감상도 가능
'원초적 비디오 본색'은 비디오 대여점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영화 '원초적 본능'과 '영웅본색'을 합쳐 만든 전시명이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내년 2월 19일까지 복합전시 5관에서 비디오테이프(VHS)를 소재로 한 복고풍 전시 '원초적 비디오 본색'을 개최한다.

'원초적 비디오 본색'은 비디오 대여점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영화 '원초적 본능'과 '영웅본색'을 합쳐 만든 전시명이다.

2만5000개의 비디오테이프는 장르별, 연령별, 감독별로 구분해 전시했다. 그 시절 비디오 대여점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실제 비디오테이프 감상도 가능하다.

비디오테이프 외에도 비디오 시대의 명작인 '러브레터', '라붐', '영웅본색', '비오는 날의 수채화' 등 4편을 실감콘텐츠로 새롭게 재편집해 상영한다. 이를 통해 옛 세대에겐 추억을, 디지털 매체에 익숙한 젊은 층에는 감성 공유와 색다를 즐거움을 선사한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며 그 과도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비디오테이프는 어느덧 우리 곁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번 전시는 향수를 자극하고, 전시 소재의 신선함까지 더했다. 영화 비디오테이프를 소재로 한 전시는 '원초적 비디오 본색'이 국내 최초다.

전시와 감상뿐만 아니라 오는 10일 오후 3시에는 전시 연계 상영, 이달과 내년 1월 중에는 대담, 집담회를 진행해 전시의 내용과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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