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호우 대책 추진 중앙평가서 2년 연속…특교세 2억 확보
재난재해 현장 방문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남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여름철 태풍․호우 대책추진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억 원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재난 사전대비 실태점검 결과와 대책기간(5월 15~10월 15일) 중 인명․재산피해 상황, 태풍․호우 특보 시 대응조치 실적 등을 종합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전남도는 올 들어 발생한 초강력 태풍인 제11호 ‘힌남노’와 제14호 ‘난마돌’ 북상 시 한단계 높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관계부서와 협업을 통해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을 사전 대피시키는 등 도민의 안전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인명피해를 철저히 예방했다.
특히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선조치–후보고-예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대응했다. 또한 선제적으로 22개 시군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피해 우려지역 예찰, 현장 안전조치 등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한해를 만들었다.
전남도는 또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위험지역 사전점검 및 예찰활동 ▲태풍과 호우 대비 현장 점검 ▲온․오프라인 매체 활용 국민행동요령 홍보 ▲단체장의 높은 관심도와 단체소통을 통한 꼼꼼한 대응조치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용채 전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여름철 재해대책 추진에 협조해준 도민과 밤낮으로 노력한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며 “확보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는 도내 재난위험지구 개선사업에 재투자하고, 폭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재해대책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안전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