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소방서 첨단119안전센터 구급대[광산소방서 제공]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 제조업체에서 일을 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1일 오전 11시 40분쯤 광주 광산구 진곡산업단지 한 제조업체에서 승강 장비(리프트)에 올라 작업하던 시설관리자 A씨가 약 3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머리 등을 심하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의 조사결과 A씨는 공장 내부의 장식용 만국기 고정 끈 일부가 느슨해지자 다시 동여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추락 방지용 안전고리, 안전모 등은 착용하지 않았다”며 “회사측의 안전 관리 등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