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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연대 파업에 '광양항 이용 불편해소센터' 설치
여수해양수산청·여수광양항만공사
지난달 24일 전국화물연대 파업으로 조합원들이 8일째 광양항 입구를 막고 파업을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국 화물연대 파업으로 여수광양항 집단 운송거부가 8일째를 맞는 가운데 '광양항만 이용 불편해소센터'가 설치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달 30일 월드마린센터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항만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긴급 간담회는 지난 24일부터 여드레째 계속되고 있는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로 인한 항만 반·출입 차질로 물류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영사 및 화주 등 항만 이용자를 대상으로 개최됐다.

현재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화주사들은 운송사에 원활한 수송을 요청하고 있으나, 운송사는 화물차에 대한 불법적인 폭력 행위를 우려해 운송을 못 하고 있다는 하소연이 간담회에서 나왔다.

이에 여수광양항 비상대책본부에서는 여수·광양항 이용 고객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항만 이용 불편해소 센터'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비상대책본부는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정상운행 중인 비노조 화물차주의 안전 및 화물차량 수송 보호를 최우선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비상대책본부는 국토부로부터 지원받은 긴급 수송차량 2대를 활용해 광양항 내 긴급화물 직접 운송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긴급화물은 경찰 협조를 얻어 지속적으로 반출하고 있다.

긴급수송 접수는 광양항 비상대책본부(061-797-4495~7)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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