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30주년… 내달 2일까지 60여 점 전시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손완이)는 29일 ‘제6회 한·중 미술 교류전’ 개막식을 갖고 다음달 2일까지 전시에 들어갔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손완이)는 29일 ‘제6회 한·중 미술 교류전’ 개막식을 갖고 다음달 2일까지 전시에 들어갔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한·중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 촉진과 발전을 위해 공자아카데미 1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이날 개막식에는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과 중국허베이미술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지앙씽다(姜兴达) 원장 및 양교의 출품 교수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교류전에는 유화 작품을 비롯해 수묵화, 조각 작품 등 호남대 미술학과(학과장 구만채)와 중국허베이미술대(총장 쩐쫑이) 소속 교수 및 석·박사 학생 50여 명의 작품 총 60여 점이 전시된다.
올해로 6회째 한·중 미술 교류전에 참가하고 있는 허베이미술대학교는 중국 유일의 사립미술대학교다. 2002년 설립돼 예술, 영화, 미디어 분야의 48개 전공에 7천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예술 종합대학교다. 특히 대학 설립자인 쩐쫑이 총장은 국가 1급 미술가로 몽롱학파 창시자이자 중국화단에서 명성이 높은 유명 화가이며 세계적으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