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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저터널' 뚫는 전남여수~경남남해 자매결연 맺다
여수 관광객 유입 효과 기대
정기명 여수시장과 장충남 남해군수가 29일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있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가 해저터널로 연결되는 가운데 양 지자체 간 자매결연식이 열렸다.

정기명 여수시장과 장충남 남해군수는 29일 시청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여수~남해 해저터널 추진을 계기로 양 지역의 생활권 통합과 관광,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펴 나가기로 했다.

당초에는 연륙교로 추진했으나, 예산절감을 이유로 해저터널을 뚫기로 합의했으며 터널이 개통되면 양 지역이 현재의 2시간 정도 걸리는 이동거리에서 30분 생활권으로 단축된다.

특히 여수를 찾는 관광객 상당수가 남해를 거쳐갈 것으로 예상되며 여수석유화학산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정기명 시장은 “남해군과 여수시는 오랜 세월 역사와 생활상을 공유해 온 이웃 사촌으로 남해안 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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