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남부지방 가뭄에 양수저류로 물 채우고 관정개발...선제적 대응논의
이병호사장이 대의원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빛가람혁신도시)=김경민기자]한국농어촌공사는 29일 새만금33센터에서‘제54회 중앙운영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중앙운영대의원회는 농어업인의 참여를 통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농어업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이은만 회장,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이학구 회장 등 중앙운영대의원들은 새만금 사업 추진현황 및 ‘22년 수자원관리 종합현황, 농지은행사업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공사 경영진과 현안사항에 대한 폭넓은 논의와 농어촌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농촌 고령화 등 농어촌이 직면한 현안 해결에 공사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특히“남부지방에 계속되고 있는 극심한 가뭄에도 선제적 대응으로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병호 사장은 “가뭄상황 극복을 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관정을 개발하고 양수저류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가뭄대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내년 영농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농업용수를 충분히 확보하고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