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광주금융사회복지협회가 주관한 '2022 청년13(일+삶)통장 커뮤니티 콘서트'가 지난 26일 광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광주금융사회복지협회가 주관한 '2022 청년13(일+삶)통장 커뮤니티 콘서트'가 지난 26일 광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지역 청년들의 회복탄력성 증진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사업 참여 청년 작가진, 멘토, 지역 청년들이 함께 생생한 경험담과 향후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를 겪으며 경제적, 정신적으로 더욱 취약해진 현대사회 사회초년생들의 불안은 나누고, 삶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나침반은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콘서트의 콘셉트는 '초록하다, 일+삶 자립이야기'. 때로는 '초'라해 보이고, 사는게 녹'록'치 않아도, 어쨌든 살아가야 '하'는, '다'양한 초록빛 이야기를 제주로 지역 청년들과 마주 앉은 청년13통장사업 경험 6인의 지역 청년 작가들은 단순히 돈을 버는 행위가 아닌, 삶을 운영하는 능력 키우기 차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공간', '여행', '변화'를 청년 대표 키워드로 꼽으며,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노력도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멘토들과의 대화시간 MC 자격으로 참석한 '청년 광역의원' 이명노 광주시의원은 "청년의 가장 큰 무기는 무한한 자신감과 가능성, 그리고 기회다. '목표하면 이루어진다'는 굳은 마음가짐만 있다면, 남들보다 다소 늦더라도 혹은 실패하더라도 걱정없다. 지역의 모든 청년들이 당당한 사회 일원으로 기립할 수 있도록 광주시의 관련 정책을 잘 견제하고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작가 '보담'도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보다 더 나은 삶을 꾸리고 싶어' 자신의 필명을 작명한 배경을 설명하며 "광주시가 주력하고 있는 '청년13(일+삶)통장' 사업을 직접 경험했기에 경제적 목표 의식 세우기는 물론 미래 설계 의지도 키울 수 있었다"면서 "'내가 정말 나 다워지는' 사업이 지역의 많은 청년에게 전파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 밖에도 청년 사업가 김영환 아르디에 대표와 청년 작가진들은 청년13통장의 강점을 살펴보며, 지역 청년들과 소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선배 청년들의 청년금융복지기금 전달식, 수기 20여점도 전시됐다.
구문정 청년금융복지지원센터장은 "공감 콘서트를 통해 '광주청년으로서의 일과 삶'에 대한 고민과 그 노력들을 녹여낸 작은 성공 모델을 확인하고 각자의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 청년들의 일과 삶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