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간 공통점
강기정 광주시장이 24일 포르투갈 브라가 시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있다. [광주시 제공] |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인 광주광역시와 포르투갈 브라가(Braga) 도시가 교류 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지난 24일 포르투갈 브라가 리카르도 리오(Ricardo Rio) 시장과 시청에서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두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도시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해온 것을 넘어 문화 분야에서 다각도로 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뜻을 모았다.
강 시장은 “광주는 2014년, 브라가는 2017년 각각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됐다”며 “광주는 문화와 예술의 중심,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고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첨단전략산업의 중요한 거점으로 미디어아트와 인공지능을 결합해 새로운 문화를 꽃피우는 광주와 브라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리카르도 리오 시장은 “브라가는 2022년 유럽 민주주의 수도로 지정됐고 현재는 2027년 유럽 문화수도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광주와 공통점이 많다”며 “2024년 브라가에서 개최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총회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교류 이상의 협력 관계로 발전시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