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분쟁 발생 예방차원서 실시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전국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 지적측량 경진대회는 담당 공무원의 지적측량기술 등 역량을 강화하고 정확한 측량성과 결정 검사를 통해 경계분쟁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 해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 공무원 28개 팀이 위성(GPS․GNSS 측량)을 기반으로 한 지적측량(분할·경계복원)으로 담양군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도내에서는 전남도청, 광양시, 영암군, 무안군 등 4팀이 경진대회에 참여했다.
전남도는 대회에 앞서 지난 10~11일 도와 22개 시군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적측량 전문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친 결과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인력은 지적측량의 적정여부를 판단하는 중앙지적위원회 지적측량적부(재)심사를 위한 조사측량자로 위촉하는 등 토지경계분쟁의 해결사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박석호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앞으로 지적 측량 전문성을 강화하고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도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