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 등 7시간 가량 수색…실족 추정
무등산 주상절리대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무등산에 등산을 하러 간 50대 회사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A씨(52)가 무등산 새인봉 절벽 10m 아래 계곡에서 숨져 있는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오후 9시쯤 '오후 6시 넘어 운동을 나간 A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과 공동으로 수색에 나섰다.
동부경찰서 강력반과 형사팀, 소방대원과 산악구조대, 무등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등 30여명이 7시간 가량 수색했다.
결국 A씨는 무등산 새인봉 절벽 안전펜스 너머 10m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가벼운 평상복 차림이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광주 북구에 거주하는 A씨가 야간에 등산을 나갔다가 실족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