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까지 가뭄 극복 위해 범도민 참여 유도
생활속 물 절약 캠페인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남도는 가뭄에 따른 물 부족 극복을 위해 4개 소비자단체가 12월 31일까지 5주간 ‘생활 속 물 절약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 들어 10월 말 현재까지 전남지역 강수량이 851mm로 평년 같은 기간(1천390.3mm)의 61.5%에 그치고 있어 가뭄으로 어려운 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해짐에 따라 범도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진행된다.
한국소비자연맹 전남목포지회, 한국부인회 전남지부, 소비자교육중앙회 전남지부, 여수YMCA 등 4개 소비자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유동인구가 많은 재래시장, 터미널 부근에서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날인 지난 24일 영광 예술의 전당에서 한국부인회 전남도지부․시군 지회 임원단과 회원 80명이 모여 ‘가정 내 계량기 수압 낮추기, 빨래 모아서 하기’ 등 생활 속 물 절약 10대 수칙 실천 선언했다.
‘생활 속 물 절약’ 가두 캠페인을 통해 각 가정에서 지킬 수 있는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방안’을 홍보하고, 누리소통망(SNS) 지목 릴레이를 통해 도민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최정운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가뭄 극복을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이다”며 “전남 소비자단체 회원과 합동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도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물 절약 방안을 지속해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