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등 공론화 제안
여수 돌산도 대관람차 조감도.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관광발전범시민운동본부 등 여수관광 관련 단체가 지역 시민단체연대회의가 주장하는 돌산도 소미산 대관람차 사업 반대 주장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관광발전범시민운동본부와 여수돌산관광경제발전협의회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여수시민사회단체는 자신들만의 선택적 주장으로 여수 관광 정책에 발목을 잡지 말라”며 “여수시는 관광 발전에 필요한 돌산 대관람차 사업에 적극적인 행정 추진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돌산지역은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논리와 주장에 의해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전국적인 관광지구를 만들었던 것이 소상공인이고 개인 사업주들이다”라며 “시민사회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로드맵을 제시했더라면 우후죽순 격으로 관광 시설이 난립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또한 "여수시와 시의회가 시민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토론회 개최 등 공론화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만드는 등의 적극 행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민간기업이 540억원을 들여 돌산읍 소미산 10만여㎡ 면적에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정상에는 지름 82m의 대관람차와 곤돌라 관광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에 사업계획서가 제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