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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규모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준공
포스코케미칼 율촌1산단 준공...전기차 100만대 공급량
10일 정인화 광양시장이 포스코 양극재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단일 공장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1~4단계 공정 종합 준공식이 10일 열렸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서영배 시의회 의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김병완 여수시 기획경제국장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이성원 포스코리튬솔루션 대표, 지우황 HY클린메탈 대표,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정덕균 포스코ICT사장 등 포스코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에 종합 준공된 양극재 공장은 율촌 제1산단 16만5203㎡ 부지에 9400억 원을 들여 설립됐으며, 총 생산능력은 연산 9만t이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 10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단일 공장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포스코케미칼이 주력하는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80~90%로 늘린 하이니켈 양극재로,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소재로 알려져 있다.

양극재 광양공장은 2019, 2020년에 각각 5000t 규모의 1단계, 2만5000t 규모의 2단계 공장을 준공했으며, 올해 2월, 6월에는 각각 3만t 규모의 3, 4단계 공장까지 모두 준공했다.

광양공장에서 만든 양극재는 국내는 물론 유럽, 미국 등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에 공급될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종합 준공이 지역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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