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은 최근 서울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 '소재·에너지·화학·바이오 분과위원회의 날' 행사에 참석해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0일 광양만권경제청에 따르면 한국외국기업협회는 1977년 설립돼 150여개의 기업이 정회원사로 가입돼 있으며, 전자·반도체, 소재·에너지·화학·바이오, 자동차·기계, 교육·서비스, 금융·ICT 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광양만권경제청은 이 가운데 4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자유치설명회를 갖고 세풍산단, 황금산단, 광양항만 배후부지를 소개했다.
특히 최근 양극재, 배터리 소재 분야 등 핵심전략산업 투자확대가 이뤄진 이차전지 산업 입지의 비교우위 강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외투기업 성공사례와 인센티브 제도도 함께 안내했다.
이날 참석한 외투기업 대표 및 임원들은 광양만권의 투자환경, 지리적 이점 및 FTA를 활용한 외투기업 성공사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광양만권경제청은 설명했다.
송상락 광양만권경자청장은 “광양만권은 국제무역항인 광양항과 우수한 산업인프라, 저렴한 임대료 등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외투기업에게 사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포스코케미칼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소재산업 산업 중심지로 재도약하고 있다”며 투자를 요청했다.
광양만권경제청은 다음 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외국인의 날 행사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 투자주간의 날(IKW)을 통해 홍보 및 투자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투자의향 기업들을 초청해 여수·순천·광양 등 산업단지와 주변 입지여건을 견학하는 현장 방문행사도 진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