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TEU급 선박 7척 투입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광양과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을 잇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인 ‘IA5(Intra Asia 5)’ 서비스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외국적 선사 씨랜드머스크가 운영하는 IA5는 주 1항차 서비스로 1700TEU급 선박 7척이 투입되며, 광양항을 출발해 중국과 말레이시아·미얀마·브루나이·필리핀으로 화물을 운송한다.
IA5의 첫 항차로 7일 오후 1시 ‘한사 브리텐부르크(HANSA BRIETENBURG)호’가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에 입항한다.
IA5항로의 기항지는 광양-중국 상하이, 닝보-말레이시아 탄중 펠레파스(Tanjung Pelepas)-미얀마 티라와(Thilawa), 양곤(Yangon)-말레이시아 탄중 펠레파스(Tanjung Pelepas)-브루나이 무아라(Muara)-말레이시아 타와우(Tawau)-필리핀 다바오(Davao), 카가얀데오로(Cagayan de Oro)-중국 상하이-인천-부산-광양이다.
이 중 광양항과 새롭게 연결되는 항만은 티라와, 양곤, 무아라, 타와우, 다바오, 카가얀데오로 등으로 광양항과 연결되는 항만은 총 103개로 늘어난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IA5 서비스를 통해 광양항 이용 화주들에게 더 편리한 운송 서비스 제공 및 연간 3만TEU 가량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