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을 걸고 숨은 김치 명인 솜씨 뽐내
제29회 광주 세계 김치 축제가 오는 20∼23일 김치 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제29회 광주 세계 김치 축제가 오는 20∼23일 김치 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광주 김치 음식과 문화를 버무리다'를 주제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찾아온다.
김치 버무리기와 김치 응용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김치&쿠킹 체험', 전문 해설사들의 설명과 다과를 맛볼 수 있는 '김치 기미 진 식탁' 등 프로그램이 시민을 기다린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재료 값 상승 속에서도 농협·축협 등과 협업해 저렴하게 김치와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축제의 핵심인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는 대통령상을 걸고 숨은 김치 명인들이 솜씨를 뽐낸다.
예선을 거쳐 선정된 전국 20개 팀이 경쟁하며 출품작은 축제 기간 행사장에 전시된다.
김치 응용요리 경연, 김치 푸드 스타일링 공모전, 김치 미디어아트 특별전 등도 열린다.
박정환 광주시 경제창업실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김치의 매력을 전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김치의 맛과 멋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