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원 대출 금액 2% 이자 지원
포항시청사 전경
[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가 ‘물가 안정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에 나섰다.
물가 상승과 힌남노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조치다.
‘이차보전금’이란 대출받은 융자금의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물가 안정 이차보전’은 포항시 협약 16개 은행 대출 심사기준을 통과한 소상공인에게 대출금액 최대 5,000만 원에 대한 이자 2%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기존에 시행하던 포항시 특례보증 이차보전 과는 별도다. 포항시에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 등록이 된 소상공인이면 개인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시와 협약한 16개 은행 중 한 군데에서 대출 심사과정을 거쳐야 한다.
신청은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을 구비하고 각 은행의 점포를 방문해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융자추천 신청서를 내면된다.
융자추천 신청서는 포항시청 홈페이지 및 협약 은행에 구비돼 있다.
신청 기간은 4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협약 은행을 확인한 후 각 은행 점포에 문의하면 된다.
최봉환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이번 이차보전금 지원이 물가상승과 태풍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경감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지방공공요금 동결 △착한가격업소 확대 △물가안정 고용장려금등을 지원 한바 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