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전담 경찰관 부족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지역 학교전담경찰관(SPO)의 1인당 담당 학생 수가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서울 서초갑)의 자료에 따르면, 광주 학교전담경찰관 1인이 담당하는 학생 수는 6791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담당학교는 13.6곳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1인 경찰관이 2720명을 담당하고 있다. 또, 경찰관 1명이 학교 12.6곳을 맡아야 한다.
광주는 2017년 8월 33명이던 학교전담경찰관이 올해 8월 25명까지 줄었고, 전남은 2017년 80명에서 올해 68명으로 감소했다. 광주 전남 학교폭력 검거 인원은 2017년 부터 2021년에 광주 2096명, 전남 2639명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