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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순천시, 신대지구 등에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유치
인구 5만7000명 해룡면 신대지구 대형쇼핑몰 없어 가능성 있어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 코스트코 입점 부지가 상인회 반발로 무산된 뒤 공터로 남겨져 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가 순천시와 협력해 신대택지개발지구 등에 신세계그룹이 경영하는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순천시 등과 전담반(T/F)을 구성해 투자유치를 위한 행정 지원방안 등 투자유치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안으로 복합쇼핑몰 사업자인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와 실무 접촉을 통해 순천시 입점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복합쇼핑몰 입점 시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및 인구 유입, 남해안권 관광벨트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순천시의 ‘화개장터형 복합쇼핑몰 구상(안)’이 실현되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복합쇼핑몰은 쇼핑, 문화,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을 누릴 수 있는 신개념 복합공간이다.

순천 신대지구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안에 포함된 곳으로, 다수의 지역 주민이 입점을 선호했지만 지역 전통시장과 상인회 등으 반대로 지금까지 호남지역은 대규모 점포 건립 추진이 번번이 무산되면서 유통기업의 기피지역으로 이미지가 굳어진 상황이다.

순천시 해룡면의 7월말 기준 인구는 5만7235명이며, 이 가운데 신도시로 조성된 신대지구가 3만3000여명으로 해룡면 전체 인구의 60% 가량을 점유하고 있지만, 지역 상인회 등의 반발로 코스트코 등의 입점이나 대형마트 출점이 번번이 무산된 곳이기도 하다.

전남도는 이를 감안해 유통 사업자가 확신을 갖고 투자하도록 매력적인 투자여건을 조성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피해를 최소화할 상생 협력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이건섭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복합쇼핑몰이 유치되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모든 과정에서 지역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반드시 유치하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앞서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 김영록 도지사를 직접 만난 자리에서 '스타필드-순천점'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전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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