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후 첫 명절 맞아 종합대책’ 수립·시행
영주시청사 전겅(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9일~12일까지 4일간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환경(쓰레기), 교통, 각종 재난안전사고, 비상진료, 비상급수, 구제역·AI·ASF방역 등 8개 분야 총 120명의 근무자를 편성해 분야별 발생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며 시민불편 해소에 나선다.
이번 명절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이번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기점이 되지 않도록 개인방역 수칙 준수, 고위험군 만남 자제, 다중이용시설 방역 등 일상방역 생활화 홍보·지도에 도 힘을 쏟는다.
또 연휴기간 1일 7명의 인원이 보건소 비상근무와 함께 감염병 관리반을 운영한다.
질병정보 모니터링, 코로나19 확진자 사례조사 등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는 시설물 방역 및 환경정비를 실시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또 연휴기간 내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비상진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
환경대책반도 편성한다. 각종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쓰레기를 제때 수거해 귀성객들에게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 제공에도 힘쓴다.
교통대책 특별반을 편성해 주요간선도로 및 안내판을 정비하고 운수종사자 사전교육을 6일 완료했다.
지역경제 회복 책으로는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융자지원 및 이차보전도 실시한다.
이밖에도 시는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장, 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이 먼저 나서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해 나눔 문화확산 에도 앞장선다.
김한득 총무과장은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며 "연휴 기간 동안 지역 간 코로나19 전파와 재유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 방역수칙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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