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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병철 의원, 국무실장에 '경전선' 도심통과 문제 이의제기
국무조정실장 "사업비 과다" 고민
소병철 국회의원이 22일 정무위원회에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에 질문하고 있다. [소 의원실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 도심을 통과하는 경전선 노선 강행방침에 지역사회 반발이 거센 가운데 지역구 소병철(순천갑) 국회의원이 철로의 도심통과 문제를 지적하고 정부에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소 의원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에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경전선이 순천 도심 한 가운데를 통과하게 되면 하루에 60회 이상의 열차가 지나치면서 소음과 분진, 안전사고 등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노선을 지중화하거나 노선 우회를 줄기차게 요청해왔지만 마이동풍이다"면서 정부의 무대응을 지적했다.

이어 "전철화는 결국 시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위한 것이라 볼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요구를 듣고 재고해야 한다"며 "10월 발표 예정인 국토부의 기본계획 고시 발표도 신중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방 실장은 "경전선 도심통과 불편 자체를 원천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노선을 조정해서 조금 우회해 돌아가면 되는데, 사업비가 과도하게 들어가는 문제점 때문에 고민이 있다"며 "그런 점들을 감안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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