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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을기다렸다 … 봉화서 임금님 진상품 은어잡자 ‘봉화은어축제’ 30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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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은어축제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직접 잡은 은어를 들고 포즈를 취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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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봉화은어축제3년 만에 오프라인 축제로 돌아왔다.

21일 경북 봉화군에 따르면 24회 봉화은어축제30일부터 87일까지 9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봉화에서 COOL하게! 은어로 FUN하게!’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리는 만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따른 축제관광 트렌드에 맞춰 내성천의 깨끗하고 시원한 물에서 은어와 함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은어를 반두나 맨손으로 잡는 프로그램은 매일 진행된다. 반두잡이는 주중 3회 주말 4, 맨손잡이는 주중 4, 주말 5회 운영된다. 입장료는 축제장 내 부스에서 사용가능한 상품권 3,000원을 포함 1만원이다.

최고의 은어잡이를 뽑는 제3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어신(魚神)선발대회는 86일 오후 4시 반두잡이 체험장에서 열린다. 300명 한정 신청자를 사전 접수 받아 제한된 시간동안 반두로 가장 많은 은어를 잡는 어신 3명을 선발해 상과 상금을 준다.

축제기간에는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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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열린 봉화은어축제 어신선발대회에 참가자들이 은어를 잡기위해 냇가로 뛰어들고 있다. (봉화군 제공)


30일 개막공연은 오후730분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봉화출신 가수 최우진과 인기가수 김혜연, 유승우 등이 출연한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장민호, 이찬원, 임찬이 함께 하는 미스터트롯 콘서트와 인기 록밴드 국카스텐이 꾸미는 록콘서트 등 다양한 주제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7일 폐막 공연에는 정동원 오유진 남승민 김연자가 출연해 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꾸미고, 폐막 드론쇼와 불꽃쇼로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가 진행되는 2, 3일에는 내성천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야시장이 열려 시원한 음료와 봉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송이빵 등 별미들이 판매된다.

봉화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문화유적 탐방투어 버스는 축제기간 동안 오전과 오후 한번씩 운영된다. 문화관광해설사의 고품격 해설을 들으며 분천산타마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생태예술제가 열리는 문수골 가재마을을 다녀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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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리는 봉화은어 축제(헤럴드 DB)


기차여행을 통해 잠깐의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코레일 관광열차 V-트레인은 내부가 통유리로 된 개방형 열차로 분천역에서 철암역 사이의 백두대간 협곡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다. 열차는 12회 운영되며 예매는 코레일 앱과 현장에서 가능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만큼 즐겁고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많이 준비했다""축제장에 찾아오셔서 추억과 재미 감동 모두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화은어축제는 2019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5년 연속 우수축제 선정, 2020년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축제관광부문 대상, 2021년 비대면 축제대상을 수상하는 등 매년 50여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한여름축제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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