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난 24일 대구 수성구청에서 들안길 먹거리타운번영회와 '빛깔찬 고춧가루 직거래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오도창 영양군수와 남한진 유통지원과장, 영양고추유통공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들안길 먹거리타운은 대구 수성구 들안로(두산동, 상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0년부터 상권이 형성돼 1997년에 번영회가 창단됐다.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외식업지구’에 선정됐으며 2021년에는‘외식업선도지구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구 최대 먹거리상권이 밀집된 지구다.

김갑동 들안길 먹거리타운 번영회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인 영양빛깔찬고추가루를 대구 최대 먹거리시장인 들안길 외식업소에 공급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최현동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영양빛깔찬고추가루 직거래 공급을 통해 고품질 영양 고춧가루, 장류 등 제품생산에 매진해 직거래시장 유통채널확대와 농산물 유통을 선도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영양군의 고품질 농특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MOU체결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먹거리의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과 대구가 도농상생의 장이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해준 수성구와 들안길 먹거리타운 번영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