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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회 의병의날' 경북 영천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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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도와 영천시는 13일 영천 강변공원 일원에서‘제12회 의병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대한민국의병기념사업총연합회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임진왜란 당시‘왜군과 싸워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한 영천지역 주축의‘창의정용군’의병연합군의 활약상을 다룬‘잊혀진 역사, 창의정용군’주제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이어 환영사와 추모사, 대북퍼포먼스와 창작무용을 통한 주제공연과 의병의 노래와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영천에서 시내 곳곳에서 의병의 날을 기념하는 임란영천성 수복전투와 그 주역인 의병 관련 미니포럼, 의병주먹밥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 12일에는‘역사학자 최태성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시민들과 함께하는 가수 공연’등 전야제 행사가 개최됐다.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는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모신청을 받아 개최되는 정부기념행사다.

올해는 영천시에서 영천의병의 역사적 가치와 활약상을 알리기 위해 공모를 신청해 유치하게 됐다.

의병의 날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최초 의병을 일으킨 날(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양력 6월 1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개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오늘 행사를 계기로 임진왜란 육지전 중 최초로 승리한 전투는 영천성수복전투라는 사실을 인정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의병운동과 항일투쟁의 중심지였다"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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