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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으로 행복한 시장이었다…권영세 안동시장 민선7기 마지막 확대간부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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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이 13일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민선7기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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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권영세 경북 안동시장이 임기를 마무리하며 직원들에게 마지막으로 강조한 메시지는 시민과의 소통이었다.

권 시장은 13일 시청 소통실에서 가진 민선7기 마지막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오늘이 직원 여러분에게 공식적으로 훈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 같다며 마지막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권 시장은 민선5기 안동시장으로 취임 후 가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시민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시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면 그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 시장은 임기를 마무리하는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직원들에게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수용성을 높여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그는 지난 12년의 시정을 돌아볼 때 환호할 일도 많았지만, 고군분투한 날들도 적지 않았다. 하루하루 희로애락이 교차하는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권시장은 안동 역사에 길이 남을 터닝 포인트도 만들었다. 경북도청 안동 이전이 바로 그것이다. 경북도청 이전으로 안동이 신도청 시대 경북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대기업 불모지였던 안동에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을 유치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백신산업의 기틀도 마련했다.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힘을 쏟았다. 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비롯해 물순환 선도 도시와 노지스마트 농업, 상권르네상스, 예비문화도시 등은 안동의 미래를 견인할 성장 동력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또한, 시민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읍면동장이 시장을 대신해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 읍면동 소통행정도 추진하며 주민들의 민원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권 시장은 지난 12년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대과 없이 소임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여러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다. 돌이켜보면 저는 참으로 행복한 시장이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오는 28일 퇴임식을 갖고 1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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