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운영을 중단한 순천만에코촌 유스호스텔을 오는 6월 1일부터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극복이 현실화됨에 따라 2020년 3월부터 운영을 중단한지 2년 여만에 순천만에코촌 유스호스텔을 개장하는데, 휴장기간 동안 오일스텐, 도배·장판 등 생태환경에 맞는 리모델링이 진행됐다.
특히 기존 전기 판넬을 온돌로 교체해 한옥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재정비했다.
시는 생태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늘어나는 관광 숙박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2013년부터 부지 9684㎡ 한옥 4개동에 20객실 43개방 규모의 순천만에코촌 유스호스텔을 운영해 왔다.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순천만잡월드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수학여행·체험학습 등 청소년 단체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광객도 이용하며, 운영중단 전까지 전국에서 연간 2만 명이 넘게 이용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에코촌 유스호스텔은 낮에는 새소리, 밤에는 풀벌레소리와 함께 생태도시 순천을 체험하며 느끼는 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다”라며 “방문객이 여유와 힐링을 느끼며 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숙박 예약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만에코촌 유스호스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시청 관광과(061-749-481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는데, 숙박요금은 성수기·비수기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