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 지역 중견 조선사인 대한조선이 최근 KHI그룹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이날 KHI그룹 컨소시엄과 2천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무적 투자자(FI)로는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와 SG PE가 참여했다.
대한조선은 2015년 회생절차 종료 후 산업은행과 경영정상화 약정을 맺고 채권단 관리하에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대한조선이 새 투자자를 찾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게 됨에 따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어진 중소형 조선사들의 구조조정도 마무리를 짓게 됐다고 금융권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