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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여고 이전 불발에, 노관규 “순천 신대지구 고교 설립” 공약
인구 3만3000명 신대지구 초등 3개, 중학교 2개 뿐
노관규 후보가 지난 10일 순천부읍성 광장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노캠프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무소속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 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장에 당선된다면 신대지구에 거주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편도 해소하고 신도시 기능 안정화를 위해서 신대지구에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원도심 삼산중학교를 신대지구로 이전은 완료했지만, 고교가 없다보니 신대지구 주민들은 거주는 신도시에서, 자녀들은 원도심 학교로 보내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해룡면 신대택지개발지구의 인구는 4월말 기준 3만3000여 명이지만,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교만 있고 고교는 한 군데도 없다.

이 때문에 강남여자고등학교 재단 측이 최근 도교육청에 신대지구 옆에 조성 중인 선월파크지구로의 학교 이전을 타진했지만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이전 문제는 장기 숙제로 남겨진 상태다.

노 후보는 “순천시 전체적으로 학생 수 감소추세라 어려운 여건인 건 분명하지만 설립을 전제로 신설과 이설을 포함한 다각도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미 이 문제와 관련, 유력한 도교육감 후보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신대지구는 행정구역상 해룡면에 속하기 때문에 이 곳에 고등학교가 설립되면 대학 원서 접수시 ‘농어촌 특별전형’도 가능해 우리지역 학생들의 우수대학 진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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