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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섭 광주시장, 산하기관 대표 선임 차기 시장에 양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광주관광재단 대표 등
이용섭 광주시장.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공석인 광주환경공단 이사장과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을 차기 시장에게 넘기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3일 화요간부회에서 “민선 8기에서 임명하는 것이 광주발전과 통합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민선 7기에서 선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임명 지연에 따른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담당부서에서 잘 뒷받침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산하 공기업인 광주환경공단은 적임자를 찾지 못해 지난 3월20일 김강열 이사장의 임기 만료 후 두 번째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 고위공직자 출신 2명이 응모해 광주환경공단 임원추천위가 지난달 29일 시에 추천했으나 이 시장이 민선 8기로 넘기면서 결국 후임 시장이 새 이사장을 임명하게 됐다.

시 출연기관인 광주관광재단은 지난 1월 남성숙 대표이사가 임기(2년)를 6개월가량 남기고 사직한 뒤 공백 상태다.

이 시장은 “새로 임명되는 산하기관장들은 저와 1~2개월 근무하고 남은 임기는 민선 8기와 일해야 한다” 며 “어떻게 하는 것이 광주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고 민선 8기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하루이틀 좀 더 생각해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제가 분열적 역할을 할 일은 없을 것” 이라며 “분열과 갈등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광주 발전에 기여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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