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석탄부두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기름이 유출돼 방제작업이 실시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3일 오전 9시 11분께 전남 여수시 낙포동 석탄부두에 정박 중이던 48만t 벌크선에서 기름이 일부 유출됐다.
이날 사고는 급유선이 기름을 벌크선에 공급하던 중 일부가 흘러나와 유출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해양환경관리공단 2척, 민간 방제업체 3척 등과 함께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제 등을 이용해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 중이다.
여수해경은 벌크선과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한 정확한 유출량과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