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윤석열 당선자의 초대 대통령실 인사에서도 호남출신은 단 한명도 없었다.
지금까지 공개된 윤 당선자의 대통령실 주요 참모 11명의 출신지를 보면, 서울 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과 부산이 각각 2명, 충남이 1명이다. 호남 출신은 단 1명도 없다.
내각에 이어 5·60대 남성 중심의 인선이 반복됐다. 이번 대통령실 인선에서도 안상훈(53) 사회수석 내정자의 나이가 가장 어리고, 여성은 강인선 대변인 1명뿐이다. 윤 당선자가 대선 때 강조했던 청년의 등용도 전무한 실정이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대통령실 인선을 앞두고 ‘혹시나 기대 했지만 역시나’였다”며 “내각의 장관 임명때 처럼 호남 홀대와 소외가 여전해 어떻게 국민 통합을 이뤄나갈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