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은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22년 광양경제청 중화권 외자유치 자문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간담회는 인민일보 장위에(張悅) 한국특파원, 잉커법무법인 주추잉(祝翠英) 한국지사 대표, 한국 ESS산업진흥회 서강석 사무국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광양만권경제청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외자유치 현황 및 올해 해외활동 계획,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 중국 제조기업 투자유치 성공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날 중화권 외자유치 자문위원들은 중국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업이 광양만권(여수·순천·광양)에 투자해 한국의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부품을 장착하고 한국의 FTA 플랫폼을 활용, 미국과 유럽시장에 수출하는 양국간 협력 모델에 큰 관심을 보였다.
광양만권 경제청은 향후 코트라 칭다오 무역관과 공동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국의 GVC(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투자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ESS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오는 6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2022 세계 ESS엑스포에도 참가해 참석기업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진행하고,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들의 광양만권 현장 시찰도 추진할 예정이다.
광양만권경자청 관계자는 “리튬인산철 배터리 소재인 철(광양제철소), 인산(여수국가화학산단), 리튬(포스코 리튬솔루션) 등 LFP배터리 제조의 최적지로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