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가게 앞에 주차한 경찰차를 파손한 50대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8일 공용물건 손상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 한 도로에 주차된 광주경찰청 과학수사계 스타렉스 차량을 양주병으로 내리쳐 창문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신 뒤 자신의 가게 앞에 경찰차가 주차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코로나19로 장사도 안 되는데 가게 근처에 차가 있어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