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 등급 2급으로 하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및 산불 진화 유공 포상 전수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2000명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28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서 2071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 가운데 29세 이하 확진자가 735명으로 35.5%를 차지했고, 60대 이상 고령자는 453명으로 21.9%의 비율을 보였다.
한 요양병원에서 30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는 등 48명이 집단 감염됐다. 전남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22개 시군에서 2천57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 425명, 목포 315명, 여수 310명, 광양 215명, 나주 208명, 고흥 118명 등이다.
나머지 시군은 두 자릿수 확진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가운데 35.6%인 916명은 60대 이상 고령자로 나타났다. 특히 고흥 확진자의 경우 60대 이상 고령자 비율이 59.3%(70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