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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동부권에 집중호우…밤사이 최고 173mm
남해서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
밤사이 남해안에 집중호우가 내렸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10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2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여수 소리도 173mm, 신안 하태도 103.5mm, 강진 마량 89.5mm, 장흥 관산 88.5mm, 완도 신지도 87mm, 고흥 나로도·진도 상조도 85mm, 순천 52mm, 목포 46.6mm, 광주 26.3mm 등을 기록했다.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집중호우가 내린 곳도 있었다. 여수 거문도에는 전날 오후 11시께 시간당 63mm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호우 특보는 이날 새벽 모두 해제됐으나 풍랑특보는 유지 중이다. 현재 서해남부 남쪽 먼바다, 남해서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까지 광주·전남에 5∼20mm 안팎의 비가 더 내리고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2∼4m로 높게 일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6∼18도, 낮 최고 기온은 18∼22도로 분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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