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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신대 송경용 대학원장,민간통일운동 유공 ‘국무총리상’수상

송경용 동신대 대학원장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동신대학교 송경용 대학원장(관광경영학과 교수)이 25일 민간통일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송 원장은 지난 2003년부터 19년 동안 (사)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 감사, 광주평화재단 이사장, 통일부 22기 통일교육위원, 통일부 통일교육위원회 전남협의회장,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남북교류특별자문위원, 전남교육청 평화통일교육활성화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민간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헌신했다.

식량난 등을 겪고 있는 북한에 수차례 방문해 농기계, 전남 쌀, 우리 밀 종자, 발효콩 공장 건설, 수해 복구 등의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대북 민간 교류에 기여했다.

또한 국내외 저명한 인사들을 초청한 포럼과 토론회를 개최하며 남북교류협력 방향과 과제,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공동체의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의 통일 교육 저변 확대와 인식 개선에 힘썼다.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남북 지자체 간 교류․협력, 대북지원 사업 발굴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의견 수렴과 다양한 노력을 통해 통일부의 호남통일교육센터 전남 유치에 크게 기여했다.

송경용 대학원장은 “평양에 발효콩 공장을 준공하고 빵을 나눠줄 때 봤던 북한 어린이들의 해맑은 모습이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며 “독일의 사례처럼 남북 간 민간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통일의 물꼬를 틀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김일성대학에 대한민국 교환교수로 파견돼 남북한 대학생들의 문화를 전달하고픈 꿈을 꾸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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