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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광역이동지원센타,자동배차(AI)시스템 고도화로 고객만족 향상

배차대기시간 단축으로 이용자 만족도 향상 및 신규고객 증가

전남광역이동지원 장면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라남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가 ‘15년 7월에 최초 구축한 관제(수동)배차시스템을 자동배차(AI)시스템으로 고도화(‘22.1.) 된다.

이는 서울, 경기, 강원 등 전국 지자체가 서둘러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최신 배차시스템으로서 AI학습을 통해 최적의 배차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이용고객의 의견과 전라남도와 도 의회의 개선의견을 반영하여 기 구축된 수동배차시스템의 단점을 대폭 개선한 자동(AI)배차 시스템으로 7년만에 고도화를 추진한 관제스템은 개선한지 약 3개월만에 이용객 증가, 대기시간 단축, 콜 성공률 등에서 이용객 관련 지표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21년 1분기) △신규 이용자는 4,124명에서 4,828명으로 704명(17%)이 증가됐고, △즉시콜 성공 건수도 76,870건에서 고도화 이후 84,244건(9.5%)으로 향상됐으며, △무엇보다 접수에서 승차까지 배차 소요시간이 기존 28분에서 고도화 이후 22분으로 약 6분 이상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승차소요시간(30분 기준)도 33% 감소, 차량 운행 실적도 증가되는 등 관제시스템 고도화 이후 승차 및 배차와 관련된 모든 지표들이 향상됐다.

자동(AI)배차 시스템이 도입된 배경으로는 전라남도 전체 이용자의 상위 10%가 전체 55%를 이용하는 독점 사례(1일 최다 13건 이용)를 예방하고, 왕복 및 경유로 인하여 특정인의 차량점유에 따른 타 이용자의 불만을 개선하고자 도입이 되었으며, ’21년 하반기부터 시스템을 설계·구축하여 고도화 완료 3개월만에 신규 이용고객의 증가 및 만족도가 향상되는 등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가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22년 하반기에 22개 시·군에 확대 운영을 발표한 ‘바우처 택시’전면 도입으로 약 200여대의 바우처택시와 연계하여, 보행이 가능한 비휠체어 교통약자와 휠체어 교통약자의 분산 탑승지원 및 탄력적 배차 등 교통약자 이동지원 체계가 효율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고객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수 있도록 효율적 배차업무 수행과 이용객 확대방안 마련, 비둘기 모니터링단을 통한 이용불편 민원해결, 상담원과 운전원의 친절교육 등을 추진하여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는 20명의 상담원이 22개 시군 356명의 운전원(차량 289대)과 협력하여 연간 807,532건(일 평균 2,212건) 콜을 접수하고, 487,331건(일 평균 1,335건)의 배차를 처리하는 교통약자와 세상을 이어주는 24시간 켜져있는 따뜻한 이음 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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