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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흘간 가동 중단된 캐스퍼 22일 하루 생산 재개
GGM, 200대 분량 부품 확보…지속 가동 여부 장담 못해
광주글로벌모터스 직원들이 캐스퍼 출고를 앞두고 막바지 공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서인주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에어백 관련 부품수급 차질로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22일 캐스퍼 생산을 재개한다.

하루 생산분량의 부품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품량이 많지 않아 지속적으로 생산라인을 가동할 수 있을지 여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캐스퍼 제조사인 GGM은 중국에서 생산해 공급하는 ‘에어백 컨트롤 유니트(ACU)’ 공급이 끊기면서 재고까지 바닥나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캐스퍼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GGM은 하루 평균 200여대의 캐스퍼를 생산중인데 가동중단으로 800여대의 생산차질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9월 첫 차를 양산한 이후 GGM 가동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상하이가 봉쇄되면서 캐스퍼에 기본장착되는 ‘에어백 컨트롤 유니트(ACU)’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 부품을 추가 공급받지 못하면 다음주 가동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GGM 관계자는 “현대차에서 하루 생산분량의 부품을 공급받아 22일에는 공장이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며 “가동여부는 부품 수급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집계결과 캐스퍼는 지난해 9월 양산 이후 4개월여간 1만806대를 판매했고 올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3개월 간 1만977대를 판매했다. 누적판매량은 2만1783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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