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는 국내 LED 조명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시범설치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가 국내 광융합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시범설치 및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33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산업진흥회는 지난 2016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의 지원으로 광융합 중소기업의 해외 틈새시장 발굴을 위한 맞춤형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올들어 신화종합건설
등 국내 광융합 중소기업 6개사가 LED조명 테스트베드 해외시범설치로 미국, 일본, 태국 등 해외기업에 33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은 것으로 집계됐다.
광산업진흥회는 이러한 성과 달성을 위해 해당 업체의 해외시범설치에 대한 운송비와 통관비를 전액 지원하고, 추가계약을 위해 ‘365 비대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철저한 추적관리 및 사후관리를 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광산업진흥회는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2022 국제광융합비지니스페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와 11월 개최 예정인 ‘제20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에도 해당 바이어를 초청, 참여기업의 추가 수출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용진 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제품의 신뢰성과 우수성이 먼저 확보돼야 성과가 나오는 해외사업의 성격상 진흥회의 해외지원사업 성과가 올해부터 가시화 되고 있다” 며 “앞으로도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광융합기업의 든든한 조역자이자 후원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