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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 '국힘 청년' 3명 시의원 출사표
옛 이정현 지역구 특징
지난 4월2일 광주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천설명회에 참석한 이준석 대표(왼쪽 두번째)와 청년 정치인들. [순천당협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민의힘이 전남 순천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청년 정치인 3명이 시의원 후보로 출마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순천시의회는 재적의원 24명 가운데 민주당 19명, 정의당 1명, 진보당 1명, 무소속 3명이지만 국민의힘은 1명도 없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젊은 인재를 등용해 출마시키려는 갖은 노력을 했지만, 마땅한 인재를 찾지 못했는데 이번에 3명이나 출마해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호남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회(위원장 천하람 변호사)에 따르면 6.1 지방선거 공개모집을 통해 출사표를 던진 인물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육상욱(30)씨와 오태민(21)씨이며, 이세은(41.여)씨는 비례대표 후보이다.

육씨는 "저는 외서면이 고향으로 낙후된 읍면지역과 원도심의 상황을 바꿔보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고, 오씨는 "지방의회 출범 이래 27년간 경쟁이 없던 전남 정치에 변화를 주고 싶고, 정치발전을 위해 호남에 국민의힘 청년 시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에 출마에 나섰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례대표 후보인 이씨는 "심리상담사로 활동하며 학교폭력, 아동학대, 자녀양육의 고충 해소에 대한 관심과 예산이 부족함을 절감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정치 입문 계기를 설명했다.

국민의힘 순천시의원 후보들은 오는 27일 순천대 70주년 기념관 우석홀에서 순천에서 재선 의원을 지내고 이번에 전남도지사에 출마한 이정현 전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국민의힘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원협의회 천하람 위원장은 "순천과 호남에서 새롭고 다양한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기 위해 용기있게 나선 청년 정치인들이고 모두 순천시민을 위해 일할 열정이 남다르게 뛰어나다"고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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