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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광주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
지역균형발전 차원 중앙정부 행·재정 적극 지원
광주시, 4120억원 투입 인공지능 집적단지 개발
윤석열, 광주 AI 집적단지 방문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광주 AI(인공지능)센터를 방문한 가운데 “광주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선 과정에서 광주 대표 공약으로 AI산업 육성을 강조한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광주시 북구 첨단3지구 AI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을 찾아 “AI센터가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R&D), 창업 지원을 위한 각종 세제와 법적,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며 “미래 대한민국을 좌우하는 핵심은 데이터와 AI 기술이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디지털 패권국이 돼야 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AI대표도시=광주’에 힘을 실어줬다.

윤 당선인은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했을 때 인공지능 사관학교와 AI센터 건립지를 다녀왔다” 면서 “이제 다섯 달 된 것 같은데 작년보다 건물이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인수위]윤석열, 광주 AI 집적단지 방문

이어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은 지역이 스스로 상황에 맞는 전략산업을 결정해 중앙정부는 이를 적극 뒷받침하는 데 있다” 며 “그런 면에서 광주는 일찌감치 AI 대표도시로서 도약할 준비를 마친 것이고 이제 남은 것은 정부의 지원”이라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광주 AI센터 방문에 동행한 문영훈 광주시장 권한대행에게 “지난 6일 문 권한대행이 시도지사협의회에 오셔서 광주가 인공지능과 미래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지원을 당부하고 갔다” 며 “광주에 올 때마다 AI 사업을 준비하는 관계자들께서 AI가 미래 광주의 사업이라는 사명감으로 일해주셔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412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곳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실증센터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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