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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장 강기정 40.8%·이용섭 39.8% ‘초접전’…“응답자 42.5%, 교육감 후보 못 정했다.”
국민의힘 주기환 4.9%, 정의당 장연주 2.0%
진보당 김주업 0.8%, 기본소득당 문현절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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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민주당 경선 후보 컷오프 이후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용섭 시장과의 첫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1%p 이내의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광주교육감 선거는 이정선 전 6대 광주교대 총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서고 있으나 부동층이 응답자의 절반에 이르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가 광주MBC와 광주CBS, 무등일보, 전남일보,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의 의뢰를 받아 지난 17일에서 18일 이틀간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강 전 정무수석이 40.8%, 이 시장이 39.8%로 오차범위 내(1.0%p)에서 초접전 양상이다.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는 17.9%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강 전 수석이 47.4%, 이 시장이 42.3%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주기환 전 20대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이 4.9%, 정의당 장연주 현 광주시의원 2.0%, 진보당 김주업 현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 0.8%, 기본소득당 문현철 현 광주시당 공동위원장 0.4%, 등으로 집계됐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19.4%다.

광주시교육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이 22.6%로 11.3% 지지율의 박혜자 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을 오차범위 밖(11.3%포인트)에서 앞섰다. 이어 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 8.0%,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6.2%,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 4.5%, 김선호 전 광주효광중 교장 4.1% 순 이었다. 선호하는 후보 '없음' 24.0%, '모름·무응답' 18.5% 등 아직까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응답자가 42.5%에 달해 향후 교육감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방의원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66.0%, 국민의힘 9.4%, 정의당 6.6%, 진보당 3.6%, 국민의당 0.8%, 그외 정당 1.2%, 없음·무응답 12.2%로 조사됐다.

광주시민 10명 6명은 민주당의 6·1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가 13.2%, '대체로 잘 진행되고 있다'가 52.8%로 긍정적인 평가가 66.0%에 이르렀다. 반면 '매우 잘못 진행되고 있다'는 4.4%, '대체로 잘못 진행되고 있다'는 10.1%로 부정적인 평가는 14.5%으로 집계됐다.

광주시민 10명 중 6명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의 국정수행을 잘할 것으로 생각하느냐, 잘못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2.8%가 ‘잘할 것’, 58.1%는 ‘잘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민 28.9%는 광주 군공항 이전을 가장 조속히 해결돼야 할 현안으로 꼽았다. 이어 복합쇼핑몰 유치 16.0%, AI(인공지능) 선도도시육성 14.8%, 달빛내륙철도 조기 완공 9.8%,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 7.1%, 5·18국제자유민주인권원 설립(7.0%), 서남권원자력의료원 설립(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민 10명 중 7명은 지역 최대 관심사인 복합쇼핑몰 유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광주에 복합쇼핑몰을 유치하는 것에 찬성·반대하느냐’는 질문에 67.3%가 ‘찬성’, 27.7%가 ‘반대’라고 응답했다. ‘무등산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에 찬성·반대하느냐’는 질문에 57.7%가 ‘찬성’, 38.8%가 ‘반대’라고 응답했다.

차기 교육감이 우선 해결해야 할 교육과제로는 ‘학생 인성교육’이 53.9%로 가장 높았다. ‘학생 진로 교육’(16.8%), ‘학생 기초학력 증진’(12.2%), ‘보편 교육 강화’(6.4%), ‘특목고 추진’(3.3%)이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지역 주민 4227명과 전화연결을 해 이 중 801명이 설문을 완료해 응답률 18.9%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표본은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다. 또,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셀가중)를 할당해 무작위 추출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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