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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민에게 선택받겠다”…유두석 장성군수 무소속 출마 선언
19일 유두석 장성군수가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장성)=황성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6·1 지방선거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된 유두석 장성군수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유듀석 군수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군수 선택은 어느 특정 정당이 하는 것이 아니다”며 “장성군수를 선택할 권리는 오직 군민에게 있다”고 무소속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유 군수는 지난 12일 민주당 전남도당이 발표한 지방선거 후보 공천 배제자 1차 명단에 포함돼 재심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자 무소속으로 ‘징검다리 4선’에 도전한다. 2년 전 민주당에 복당한 유 군수는 2006년과 2014·2018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2006년에는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로 나섰으나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공무원 재직 시절의 입당 이력 등이 문제가 돼 공천을 받지 못했다. 당시에도 민주당을 탈당했던 유 군수는 당선 1년여 만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초선 군수직을 잃었다. 이후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유 군수의 부인 이청씨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유군수는 2014년 과 2018년 민선 6·7기 장성군수로 당선돼 무소속 돌풍을 일으켰다. 이에따라 지역 정가에서는 무소속 4선 신화를 이룰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 전남도당 공천심사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 면접을 앞두고 유 군수에 대해 부적격 결정을 내렸지만 정확한 공천배제 이유는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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