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완공 예정
수소충전조 자료사진.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 가곡동에 승용·버스 등 수소충전이 가능한 지역 최초의 복합형 액화 수소충전소가 구축된다.
2022년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에 해일로하이드로젠(주)이 선정돼 국비 42억, 민간 자부담 33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75억원으로 가곡동 LPG충전소 내 부지에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한다.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데, 수소차 충전용량은 시간 당 120kg으로, 시간 당 승용 24대 이상, 버스 6대 이상 충전이 가능하다.
그동안 수소차량 소유자들은 지역에 수소충전소가 없어 여수산단 충전소 등에 원정 충전을 다녀오는 불편이 있었는데 내년 11월 이후에는 이같은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순천시는 지난해 수소승용차 10대 보급을 시작으로, 올해는 50대 보급을 목표로 지난 2월부터 1대당 34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수소충전소가 완공이 되는 내년부터는 수소승용차 지원대수를 늘릴 예정이며, 수소버스 보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 생태환경과 관계자는 “친환경 차량인 수소차 구매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